이슬람 성지순례기간 ‘하지 Hajj, ‘18년 8월 19일 ~ 8월 24일’

포항시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하지 Hajj, ‘18년 8월 19일 ~ 8월 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이슬람 성지순례기간 ‘하지 Hajj, ‘18년 8월 19일 ~ 8월 24일’을 맞아 사우디아라비아(중동지역)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출국자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이하 메르스) 감염주의를 당부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하지는 무슬림이 이슬람력 12월(순례의 달)에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메디나, 제다 성지를 순례하며 종교 의례에 참가하는 것을 말하며 ‘17년 하지기간 국내에서 약 450명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메르스 환자는 총 108명 발생했고(사망 26명), 이 중 106명(98%)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했으며 낙타접촉 등에 의한 메르스 1차 감염은 산발적으로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중동지역 방문 후 입국 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메르스 감염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격리·입원 검사를 위한 절차에 협조할 것을 알렸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에서는 내원 환자의 중동방문력을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증상에 부합할 경우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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