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9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공동체라디오 노송FM’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동체라디오 ‘노송FM’은 지역 주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팟빵’과 같은 인터넷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공동체미디어다.
시와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전주도시혁신센터 내 방송시설 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미디어 이해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하는 등 참여하는 주민들의 활동활동 역량을 강화시켜 왔다.
이번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12차례의 강의로 이뤄진다.
주요 교육내용은 △공동체 라디오의 이해에 관한 이론교육 △프로그램 기획 △대본 작성 △프로그램 제작 등 방송 실무 관련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교육생들은 현직 라디오 관계자들과의 멘토링을 진행하는 네트워크 워크숍을 통해 활동역량을 기르고, 배운 내용을 직접 활용해볼 수 있도록 ‘전주시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보이는 라디오 진행도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공동체라디오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인력풀에 대한 기반확대가 필요하다”라며 “향후 교육 수료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동체 활동을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체라디오 ‘노송FM’ 방송제작교육은 관심 있는 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9월 7일까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에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전북 고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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