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수성대총장배 2셀FPV 드론레이싱대회 입상한 선수들 – 왼족부터 한동록(3위), 김시현(우승), 김석준(2위), 문윤배(수성대 드론기계과 교수). 사진제공=수성대학교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레이싱 활성화를 위해 드론레이싱 대회 및 책배달 드론 서비스 시연 등 다양한 ‘드론페스티발’을 펼쳤다.

수성대는 ‘제1회 수성대총장배 2셀 FPV(미니) 드론레이싱 대회’ 및 ‘수성 드론페스티발’을 1일 다목적강당인 마티아관에서 개최했다.

초·중·고생 및 대학생과 일반인 등 40여명이 출전한 ‘드론레이싱대회’는 게이트와 깃발로 설계된 다양한 비행코스를 최단 기록으로 통과하는 것으로, 예선 4라운드의 경기를 통해 가장 빠른 기록을 가진 참가자 1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6개조 리그전을 거쳐, 결승전을 치렀다.

우승은 김시현군(다산중 2년)이, 준우승은 김석준군(문성초 6년)이 차지했고, 드론레이싱 국가대표 선수인 수성대 드론기계과 한동록군(1학년)은 자신의 주 종목이 아닌데도 출전해 3위를 기록했다.

상금은 우승 100만원이고, 2위와 3위에게는 각 30만원과 10만원이다.

드론기계과 링크+ 사업 학습성과발표회를 겸한 ‘수성 드론페스티발’에는 영화 촬영용 드론 생산업체인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6개 업체가 참여, 최신 방송용 드론 장비 등 다양한 장비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는 드론 비행 체험 행사 및 드론 비행에 관한 현장 강습도 실시했다. 또 시뮬레이션을 통한 드론비행 체험도 갖는 등 드론산업의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휴대폰을 활용한 ‘책배달 LTE드론 운행 시연’ 행사도 이날 가졌다.

‘책배달 LTE드론 운행’은 드론기계과 학생들이 오는 19~20일 수성대에서 개최되는 전국 43개 전문대 링크+ 사업 참여 대학들의 ‘2018 사회맞춤형 팀 프로젝트 경진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드론기계과 학과장 문윤배교수는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드론산업 발전과 드론레이싱 문화를 확산시키고 우리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동기부여를 위해 드론 페스티발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리 대학의 드론페스티발을 통해 지역 드론산업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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