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카페브랜드 고바슨과 유명맥주브랜드 하이네켄의 신개념 복합매장 전국 1호점 대구에 선봬

롯데백화점 대구점 지하1층에 오픈한 ‘카페&드래프트’ 매장.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대구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평범한 매장구성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지역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컨셉트의 기발한 매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어느 매장에서나 취급하는 똑같은 상품으로는 빠르게 변화하는 쇼핑객들의 눈높이를 더 이상 맞추기 힘들다고 본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대구점 지하1층에 커피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카페’와 생맥주를 취급하는 ‘드래프트 하우스’의 결합 형태인 신개념의 컨셉트매장을 선보였다.

대구지역에서 출발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지역 대표 카페브랜드인 ‘고바슨’이 세계적인 유명 맥주브랜드인 하이네켄과 손잡고 ‘카페&드래프트 하우스’를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선보인 고바슨과 하이네켄의 ‘카페&드래프트 하우스’는 지역 유통업계는 물론 전국에서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개념의 컨셉트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호주 출신의 DJ(Frisky)가 영업 시간 동안 상시로 최신유행 EDM음악을 편곡해서 들려주는 ‘디제잉(DJing)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바슨은 대구지역을 모태로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커피전문브랜드로 젊은 감각의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으로 취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의 ‘카페&드래프트 하우스’는 엄선된 최고급 원두를 정상급의 바리스타가 직접 추출한 100% 스페셜티 커피만을 취급한다.
 
브랜드 유치에 앞장선 롯데백화점 대구점 장윤석 잡화팀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신개념의 컨셉트매장으로 고객들의 기대가 높다”면서 “저녁시간에 생맥주코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보여 향후 매장 운영 시간을 백화점 영업시간과는 다르게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고바슨의 ‘카페&드래프트 하우스’ 신규 오픈을 기념하여 선착순4천명에게 ‘고바시그니처’ ’드아르시그니처’ 커피 및 하이네켄 병맥주 1개를 구입하면 하나를 더 주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고바슨과 하이네켄의 ‘카페&드래프트 하우스’는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고바슨측에 따르면 매장 1곳당 상시로 고용되는 직원이 10명가량으로 향후 점포 확장을 통해 상시 고용인원을 3천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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