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백화점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개화기 냉해 피해와 7월 폭염과 가뭄의 영향으로 사과 배 등 국내산 과일의 산지 생산량이 줄면서 명절 선물세트가 10~15% 가량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제수용 사과와 배·세트 가격이 지난 추석과 비교시 2만원에서 1만원 가까이 인상됨에 따라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맞춤형 청과 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일대일 고객 맞춤형 청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과일을 골라서 선물세트를 제작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알찬 청과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추석에는 판매가격이 높은 사과와 배의 대체 상품으로 망고, 아보카도, 화용과, 파파야 등 수입 과일의 종류와 비중을 10~15% 확대하면서 선물 세트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맞춤형으로 제작되는 혼합과일 세트의 경우 사과, 배, 망고, 용과, 황금향, 아보카드 등 차례에 필요한 제수용 과일과 함께 포도, 황금향 등 다양한 과일을 함께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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