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4척 사고 구조

[일요서울ㅣ통영 이도균 기자] 주말과 휴일 남해안 지역에서 각종 해상사고가 잇따랐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남해안 해상에 연료부족, 밧데리 방전, 조타기 고장 등 운항장애 낚싯배와 레저보트 4척을 잇따라 구조 예인하고, 도서지역 두부출혈 응급환자 1명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산양읍 풍화리에서 출항해 5명이 타고 있던 낚싯배 A호(1.92톤)는 지난 16일 오전 6시경 수월리 인근해상에서 낚시중 연료부족으로 항해가 불가하자 11시 46분경 낚시객이 휴대폰을 이용 통영해경으로 구조를 요청했다.

또 욕지면 갈도 인근해상에서 4명이 타고 있던 레저보트 B호(1.2톤)는 15일 오전 10시 12분경 투묘 후 스킨다이빙 중 닻줄 절단으로 레저보트가 갯바위와 접촉 조타기 고장으로, 거제선적 연안복합어선 C호는(2.99톤, 승선원 1명)은 통영시 오곡도 인근해상에서 밧데리 방전으로 운항불가하자 각각 구조를 요청했다.

또한 사천시 신수도거주 D씨(78)가 지난 16일 오전 8시 28분경 넘어져 두부 출혈 및 어지러움 호소로 통영해경으로 이송 요청해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삼천포항에 대기중인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통영해경은 지난 주말과 휴일에 관내에서 발생한 낚싯배, 레저보트 등 선박사고 4척, 응급환자 1명을 이송하는 등 바쁜 주말과 휴일을 보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안전한 바다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선박 운항자의 안전점검으로 안전점검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레저 활동 시에는 충분한 연료적재 등으로 안전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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