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군악대를 재현한 ‘경주신라고취대’ 퍼레이드... 시민, 관광객들의 눈길 사로잡아

경주시가 지난 15일 경주시립예술단과 함께 서울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종합문화예술제 ‘신라문화제’ 홍보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신라문화제’ 홍보를 위해 경주시립예술단과 함께 서울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46회를 맞는 ‘신라문화제’는 자랑스러운 민족문화를 보전하고, 문화적 정통성 계승을 목표로 서라벌의 옛 터전에서 진행되는 종합문화예술제로, 경주시에서 주최하고 신라문화선양회에서 주관하는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축제 중 하나이다.
 
시는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난 15일 경주시립예술단과 함께 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옛 신라의 군악대를 재현한 신라고취대와 신라복식을 한 시립극단 단원들의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특히 신라고취대의 다양한 악기의 웅장한 울림과 신라시대의 화려한 왕족을 그대로 재현한 경주시립극단의 신라인 코스프레는 바쁘게 길을 가던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신라문화제 홍보를 위한 퍼레이드를 지켜본 한 시민은 “서울 한복판에서 신라의 향취를 느끼게 돼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경주시는 신라문화제를 전 국민의 종합문화예술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으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해열 문화예술과장은 “서울의 문화예술 중심의 거리인 인사동에서 신라문화제와 신라고취대를 알리는 행사를 갖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46회 신라문화제’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경주 월정교와 동부사적지, 경주 시내일원에서 진행되며, 궁금한 사항운 경주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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