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문화재 야행(夜行)이 선선한 가을밤 백제왕궁에 다시 찾아온다.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열리는 이번 문화재 야행은 ‘백제무왕은 아름다운 왕궁을 왜 익산에 지었을까’라는 주제로 천년기원을 담은 탑돌이 등 25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야행은 마음속 소망을 등불에 담아 왕궁후원에서 밤하늘에 날리는 소원등 프로그램 등을 추가했다.

또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이전 보다 배차간격을 줄인 야간시티투어 순환버스 운행 등 지난번보다 방문객 편의도모를 위해 힘쓰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느 지역보다 선명한 별빛이 아름다운 백제왕궁 문화재 야행은 익산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을 활용하겠다”며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고 문화로 상징되는 품격도시 익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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