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운용 안하기 시민 의식이 돋보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남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10월 축제기간 동안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 무료화로 인한 관람객 급증을 예상했지만, 축제 첫날 시내 교통소통은 원활했다고 3일 밝혔다.

질서를 지키며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의 모습 @진주시 제공

축제 첫날인 1일은 평일이라 축제장 주변 교통통제는 없었으며 읍면동 상징등 거리행렬 구간에 일부 통제에 들어간 시간대에만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그 외에는 교통소통이 원활했다.

또한 외지 관광객의 임시주차장 이용률은 높았지만, 전년도보다 많이 확보된 임시주차장은 여유가 많았고 시민들이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함에 따라 시가지 통행 차량은 적었다.

또한 진주시 교통대책상황실에서는 현장 근무가 종료되는 밤 11시에 사무실로 복귀해 축제 첫날 발생한 문제점 등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임시주차장 32개소 1만3000여면 관리와 셔틀버스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에는 65대가 원활히 운행될 수 있도록 교통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관람객 안전을 위한 축제장 차 없는 거리 교통통제를 계속 유지하고 예상치 못한 극심한 교통체증에도 사전 대응을 준비하는 등 지속적으로 보완 점검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경 교통기획 팀장은 “축제 첫날 교통대책은 우리시민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동참했기 때문에 잘 된 것 같다”며 “남은 축제기간에도 자가용 운행 안하고 대중교통 이용하기에 참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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