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간) 양키스 대 레드삭스, 펜웨이 파크에서 격돌
[일요서울 ㅣ 신희철] 메이저리그 최고의 매치가 성사됐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MLB 최고의 인기팀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붙게 된 것이다.
4일(한국시간) 양키스는 오클랜드를 꺾고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경기를 승리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루이스 세베리노가 선전했고, 아롤디스 채프먼이 100.7마일을 뿌리며 돌아왔다. 장타력의 양키스는 팀 7안타였지만 5개를 장타로 장식했다. 애런 저지(투런 홈런)와 루크 보이트(2타점 3루타)가 4타점을 합작했다.
포스트시즌 오프너를 사용한 첫 번째 팀이 된 오클랜드는 2014년에 이어 또 와일드카드 경기를 패했다.
양키스는 6회만 석 점을 냈다 (6-0). 승부가 기울자 양키스타디움 관중들은 "We want Boston"을 연호했다.
작년 신인왕인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3타수2안타(2루타 홈런) 1볼넷 2타점 2득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탠튼도 8회 3이닝째 올라온 트라이넨을 상대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7-2).
이로써 아메리칸리그와 네셔널리그의 디비전시리즈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이 맞붙고, 뉴욕과 보스턴이 모두 6일(한국시간) 경기를 갖는다.
네셔널리그에서는 LA다저스와 애틀란타가 5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 밀워키가 7일(한국시간) 각각 맞붙는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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