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지난 2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대학-연구원 협동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주대학교 이호인 총장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성일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이 체결한 양해각서는  인력, 장비, 시설, 실험실습 기자재 등의 공동 활용,  전주대 대학원 내에 별도의 대학-연구원 과정 설치 및 운영,  실험실습, 논문연구, 시험사업 연구의 인력 교류 등을 주요 골자로하고 있다.

생기원은 생산기술 분야의 기술개발과 실용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 및 성과확산 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생산성기술원 이성일 원장은 “우리 연구원은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도 일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주대와 협업하면서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북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대학은 교육·연구·봉사 세 가지를 모두 갖춰져야 하는데, 이번을 협약을 계기로 연구 분야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대와 생기원은 양 기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공유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정책에 부응하는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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