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KT가 경부선 철도통합무선망(LTE-R) 1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T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행신~동대구역 구간)에 대한 LTE-R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부선 행신~동대구 301.4㎞ 구간에 구축 예정이다. 사업비는 700억 원 규모로, 2020년 12월 구축이 목표다.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은 내년 하반기 입찰을 예상하고 있으나 변동 가능성이 있다.

KT는 1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달 기술협상 절차를 거쳐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KT는 지난해 1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원주~강릉 고속철도 노선(원강선)에 세계 최초로 LTE-R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지난해 공항철도 LTE-R 사업(현재 안정화 단계)과 소사~원시선 LTE-R 사업(올해 8월 완료) 등 다수의 LTE-R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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