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태풍 '콩레이'가 광주와 전남지역을 근접해 지남에 따라 무등산 등 5개 국립공원 입산이 전면통제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 오전 무등산·지리산·월출산·내장산·다도해국립공원 입산을 전면통제한다고 밝혔다.

각 국립공원은 대피소와 야영장까지 통제되며 태풍이 지나간 뒤 탐방로 등 안전점검을 거쳐 입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태풍에 의한 피해 최소화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모든 탐방로 입산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은 중형의 세력을 유지한 채 이날 오전 9시 50분을 기해 경남 통영에 상륙했다.

태풍이 광주와 전남지역을 벗어남에 따라 바람은 초속 6m로 잦아들고 있다.

비는 광양 백운산 316㎜를 최고로 나주 다도 259.5㎜, 강진 252.5㎜, 장흥 관산 230㎜, 보성 222.5㎜, 여수 132.6㎜, 광주 108.9㎜, 무등산 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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