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인항공기시스템(UAS)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인프라 공유 및 컨소시엄 참여
- 미래 항공우주 교통관리체계 플랫폼 운영 및 법, 제도 제·개정 등에 대한 기반 마련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공군교육사령부(이하 공교사)는 8일, 사령부 대회의실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무인항공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체결했다.

교류협력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 제공
교류협력 합의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군교육사령부 제공

공교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우주·사이버 공간으로 확대되는 다차원적인 미래 전장과 새로운 무기체계 도입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2020년까지 무인항공센터를, 2024년까지 항공우주통제학교를 창설하고 무인항공기시스템(UAS) 관련 전투실험 및 교육·연구와 우주환경 감시, 위성 교육 등으로 공군 교육훈련체계를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으로 이번 항공안전기술원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했다.

 이날 공군교육사령관 최현국 중장과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양 기관이 무인항공기시스템(UAS) 구축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 및 전문인력·인프라를 공유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안전에 필요한 항공안전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항공사고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 전문기관이다.

최근에는 무인비행장치 안전성검증 시범사업과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AS Traffic Management; UTM)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주도하면서 무인항공 산업 안전증진 및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 新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무인항공시스템(UAS) 관련 연구개발도 주도하고 있다.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TM)는 무인비행장치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양 기관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5년 단위 3단계로 추진하고 있는 저고도 교통관리체계(UTM)개발 사업에 공군 교육사가 적극적인 참여를 하면서, 저고도뿐만 아니라 항공교통관리체계(Air Traffic Management), 우주교통관리체계(Space Traffic Management) 등 항공우주 全 영역으로 확대되는 항공우주 교통관리체계의 플랫폼 운영 및 법, 제도 제·개정 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국 중장(공사 33기)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무인항공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발전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나아갔다”며, “앞으로도 첨단과학 기술을 활용한 공군 교육훈련 체계 발전을 지속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안전기술원 김연명 원장은 “공역·공항시설·항공법 등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서 민·군 공동 협력은 필수적이며, 이번 교류협력이 양측 모두에게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