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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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세종대왕이 직접 지은 노래 ‘세종어제명칭시가’에는 부국정신도 담겨져 있었다.

대종언어연구소 박대종 소장의 연구성과로 세종대왕이 편찬한 훈민정음에 자주·애민정신 뿐만 아니라 ‘부국정신’조차 규명돼 있음이 밝혀졌다.

박 소장은 “훈민정음 앞 4장 분량의 어제훈민정음 편 중, ‘나랏말싸미…어엿비너겨…편안킈 하고져할 따라미니라’의 어제서문에는 세종대왕의 자주정신과 애민정신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는 많은 이들에게 소개된 내용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어지는 ‘君虯快業∘斗覃呑那。彆步漂彌∘即慈侵戌邪∘挹虛洪欲閭穰’의 어제명칭시문에는 애민정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풍요의 부국(富國) 정신이 담겨 있다. 국민들의 삶이 풍요로운 나라가 곧 부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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