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10월 초 금마면 소재 서동농촌테마공원 내에 안테나숍과 농경시대 유물을 모아놓은 농경전시관을 개관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서동농촌테마공원을 테마가 있는 농촌체험의 중심지로 만들고자 다양한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농경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테마공원 내 방문자센터 1층을 농경전시관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무자위, 가마니틀, 풍구, 새끼틀 등 옛 농기구 50여 종을 전시했다. 

또한 1층에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인증 업체들의 선도 상품을 전시 판매하기 위한 안테나숍을 설치하고 관내 50여 개 농가의 상품을 전시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의 일부를 시설비로 확보하고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또 농경전시관 구성 및 안테나숍 입점을 위해 개별 농가들을 방문하며 상품을 수집하고 모형을 제작 전시하는 등 여러 가지 홍보 아이템들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에 따라 서동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농촌 체험을 한 후 농경전시관에서 농기구 관람을 하며, 옛 추억을 떠올림과 동시에 관내 농가들이 생산하는 농산품까지 구입하여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시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서동 농촌테마공원에 오면 아름다운 공원 경치에 한 번 놀라고, 농경 전시관의 농기구들을 보고 또 한 번, 안테나숍의 마을 상품들까지 둘러보면 모두 세 번 놀란다”며 “앞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농촌테마공원 찾아 농촌다움을 느껴볼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