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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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대학교가 차기 총장 후보 지원자를 당초 알려졌던 8명에서 5명으로 압축했다.

지난 12일 서울대 총장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지원자에 대해 자격요건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5명을 총장 예비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총장 후보자에 이름을 올린 이들은 강태진(66) 서울대 공과대학 명예교수, 남익현(55) 경영대학 교수, 오세정(65) 전 바른미래당 의원, 이우일(64) 공과대학 교수, 정근식(60) 사회과학대학 교수 등 5명이다.

예비후보자 선정을 마친 총추위는 차기 총장에 쏠린 이목에 화답하고자 공개 소견발표회를 관악캠퍼스와 연건캠퍼스에서 각 1회씩 진행할 방침이다. 내달 7일에는 예비후보자 5명에 대한 평가를 예정됐다. 

교원 및 직원, 학생 등 학내 구성원으로 이뤄진 정책평가단의 평가는 같은 달 9일에 치러진다. 사전 등록했다면 학생 모두 정책 평가가 가능하다.

정책평가단의 평가는 전체 7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나머지 25%는 총추위의 평가가 반영된다.

서울대는 올 상반기 최종 총장 후보로 선출됐던 강대희 의과대 교수가 성추문과 표절 등 논란으로 물러나면서 총장 재선거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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