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오는 20일,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야외무대 및 송현근린공원 일대에서 배움으로 하나 되는 제2회 동구 평생학습 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생학습 산책-배움의 마을에서 산책하는 설레임’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들이 마을에서 산책하며 놀이하듯 평생학습 문화를 자연스럽게 향유하고, 학습 참여자가 스스로 주인공이 되는 축제로 마련했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평생학습 참여자들로 구성된 마을기획단 6명을 모집해 이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했으며, 평생학습축제의 기획 및 준비 등 일련의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 행사 당일 축제현장에서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공식행사와 함께 축제존에서는 평생학습 동아리 무대공연과 토탈공예, 정리수납, 캘리그라피, 우쿨렐레 등 수강생이 직접 강사가 되어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도 개최한다.

또한 초청 강연으로 태원준 여행 작가를 모시고 ‘우리가 떠나는 이유’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갖고, ‘마법의 성’,‘동경소녀’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동구출신 가수인 김광진의 멋진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가족 관람객을 위한 행복가족 사진 촬영, 도서전시 및 북아트 만들기 행사, 어린들을 위한 종이박스 놀이, 미니축구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하늘, 가벼운 발걸음으로 송현공원으로 산책나오셔서 향기로운 배움의 마을 숲을 느낄 수 있도록 평생학습 대축제를 마련했으니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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