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구 북구청
사진제공=대구 북구청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구청장을 대표로 하는 10명의 대표단이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중국 서호구를 방문했으며,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도 동행했다.

양 도시는 18일 오후 1시 30분 중국 서호구청 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우호교류를 실시하기로 했다.

서호구는 항주시 서부에 위치한 인구 79만 명의 도시이며, 서호풍경구, 서계습지, 서산국가산림공원 등의 명승지와 서호용정차, 구곡홍매차로 유명하며, 서비스업, 국가과학기술, 문화창조산업이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북구는 2015년 6월에 서호구와 우호 교류를 제의했고, 2015년 8월에 서호구에서 교류를 수락했으며, 2015년 12월에 북구 실무추진단이 서호구를 방문, 단체장 상호방문 및 우호 교류협정 체결 사전협의를 했으나 사드 정국으로 한동안 교류가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북구 대표단이 서호구를 방문함으로써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양 도시는 상호간의 합작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제휴해 협력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립하기로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서호구와 북구가 우호협력의 닻을 올려 공통의 이익과 발전이라는 항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며 “반드시 서로 손을 잡고 협력과 발전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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