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뢰레 고등부 단체전 3위 달성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기계고등학교(교장 이기백) 펜싱부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플뢰레 고등부 단체전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99회 전국체전 플뢰레 고등부 단체전 3위 입상 @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제공
제99회 전국체전 플뢰레 고등부 단체전 3위 입상 @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제공

진주기계고등학교 펜싱부는 1972년 창단돼, 우리나라 고등학교 펜싱부 중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많은 국가대표선수와 감독들을 배출했으며, 특히 리우 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를 지도한 감독도 진주기계공고 출신이다.

진주기계공업고등학교 펜싱부는 1학년 3명, 2학년 2명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 결과는 평소 코치와 감독교사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훈련을 성실히 지도함은 물론 ‘하면 된다’는 의지와 자신감으로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이기백 진주기계공고 교장은 “타 학교에 비해 선수층이 빈약한 데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선수들의 노력은 물론 동창회, 학부모 나아가 지역민의 지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현재 공사 중인 펜싱 전용훈련장이 11월 완공되면 앞으로 다가오는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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