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사업의 지역사회 기여 선순환 모범사례 프로그램으로 복지사업까지 유치

2017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
2017 애터미 석세스 아카데미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MICE 지원제도’ 운영을 통해 인천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기업체의 복지사업까지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2017년부터 사드 문제로 인한 중국 관광객 급감 상황을 돌파하고자 국내 기업회의 유치활동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겨울 애터미㈜에서 주최하는 ‘애터미 석세스 1박 2일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애터미 원데이 세미나’, ‘애터미 임페리얼 마스터 승급식’ 등 1년간 총 25회, 37,000여 명이 참가하는 기업회의를 유치하였다.

유치 이후에도 공사는 행사 개최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애터미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지난 5월 개최했던 ‘2018 애터미 런’ 마라톤 행사에서 적립한 기부금의 일부를 인천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공사는 기업회의 유치 단계부터 인천 지역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으며, 이에 애터미는 장애인 이동차량 2대, 아동발달지원계좌 후원 등 총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애터미 인천기부 (디딤씨앗통장 및 장애인 이동차량 2대 지원)
애터미 인천기부 (디딤씨앗통장 및 장애인 이동차량 2대 지원)

공사는 올해 애터미 기업회의의 시리즈 유치로 직접 사업비 20억 원, 생산 150억 원, 취업 155명 상당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고(K-MICE 경제적 파급효과 산출 기준), MICE 개최지원 투입 예산 대비 최대의 경제유발효과를 창출하는 등 ‘기업회의 1번지, 인천’ 브랜드를 굳혀가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기업회의 개최 지원을 통해 기업체의 지역 복지사업까지 이끌어낸 것은 관광산업의 지역사회 기여의 선순환 모범사례를 개발한 것이다. 향후 인천관광공사는 민관 상호 신뢰 구축의 성공적인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관광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2018년 10월 현재 총 23건의 기업회의 유치로, 약 11만 명의 기업고객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와 함께 대형버스 주차장 확보, 행사장 주변 교통관리, 옥외 홍보물 관리 협조, 지역 푸드트럭 운영 협조, 행사장 주변 관광 및 쇼핑,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숙박 특가 프로모션 등 기업 맞춤형 편의 정보 등을 제공해 대형 기업회의 유치 및 개최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밖에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웰컴 데스크 운영(인천 MICE 관광 홍보관), 권역별 맞춤형 MICE 키트(송도, 원도심, 영종도) 제공, 테마관광셔틀버스 운영, 외국 참가자 대상 한국 전통기념품 제공 등 주최측과 참가자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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