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 대학생들 ‘체육’으로 하나 되다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스포츠클럽(회장 하계백)이 주최하고 진주 6개 대학 총학생회가 주관하는 '제2회 진주시 대학생 체육리그전' 개회식이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진농홀에서 개최됐다.

진주시 대학생 체육 리그전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대학생 체육 리그전 @ 진주시 제공

이번 대회는 진주스포츠클럽이 진주지역 6개 대학 체육 리그전을 개최해 평소 학업과 취업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지역 대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 풋살, 배드민턴, 여자피구 등 4개 종목으로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1개월간 각 대학별 리그전으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시 관계자와 6개 대학 총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식전행사에서는 동아리 공연을 통해 대학생들의 숨은 끼를 발산하는 등 젊음의 열기로 가득했다.

진주시 대학생 체육 리그전 @ 진주시 제공
진주시 대학생 체육 리그전 @ 진주시 제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대학생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서로 소통·공감하는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의 자산인 대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과감한 지원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기술대학 총학생회 관계자는 “진주 대학생간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 부딪히고 땀 흘리는 가운데 서로를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한 대학생들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스포츠클럽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체육시설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다계층·다연령의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