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주에서 개최된 글로벌 미식축제 전주비빔밥축제가 국내외 관람객 15만 여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벼봐 신나게! 즐겨봐 맛나게! 라는 슬로건으로 4일간 전주한옥마을 및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펼쳐진 2018 전주비빔밥축제가 비빔밥을 비롯한 글로벌 미식도시 전주의 우수한 음식컨텐츠와 식문화를 기반으로 구성한 6개 분야 52개의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특히,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초청 쿠킹콘서트, 유네스코 공예창의도시 초청 미식테이블웨어展 등 글로벌 컨텐츠와 세계가 인정한 미식도시 전주의 음식 명인․명가․명소가 직접 참여하여 진행한 전주음식 특별전 등 전주음식의 정수를 선보인 퀄리티 높은 프로그램들로 진행된 올해 축제에 주최측 추산 1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찾음에 따라 전주시의 관광 영토를 세계로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행사장 공간구성에 있어서도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벽화마을, 오목대를 따라 이어진 축제 장소가 자연스럽게 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열린 공간인 전주천과 맞닿아 대한민국 어느 축제에서도 볼수 없는 조망을 만들어 냈다.

또 전주한벽문화관, 향교문화관, 완판본문화관 등 행사장 내 시설들을 알뜰히 활용하고 관람객들의 이동편의성이 한결 좋아진 것도 올해의 특징이다.

올해는 축제 홍보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총괄하는 한국관광공사와의 연계를 통하여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8개 외국어 홈페이지와 13개의 해외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주한외국인 SNS기자단 팸투어가 진행됐다.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고의 한류 관광명소인 남산 N서울타워 시설을 활용한 축제홍보가 한달동안 펼쳐졌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전주비빔밥축제는 전주시 관광 영토를 국내를 넘어 세계로 넓히는 축제였다’라고 평가하고 ‘전주시가 한국의 맛과 멋을 대표하는 대표관광도시로 자리메김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했다.

선기현 축제 조직위원장은 ‘미식도시 전주에서 개최된 올해 비빔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행사장을 찾아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비빔밥축제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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