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목원대에 따르면 30일 권혁대 총장이 유영완(목원대 이사) 감독, 이희학 신학대학장과 함께 최근 5박 6일동안 태국 치앙마이 일대를 방문했다.
 
권 총장은 제35회 태국CCT교단 총회에 참석, 교단장 및 임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 교단은 총 교인수가 20만 1000여명으로 교육과 의료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목원대는 이 교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단 산하 태국 학생들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파얍대와 인·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영어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협약을 맺었다. 

치앙마이 명문 사학들도 방문했다.  140년 역사와 전통의 '다라 아카데미'를 찾아 설명회를 개최했다. 다라아카데미는 초, 중, 고 6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태국어로 제작한 대학 홍보 영상을 상영해  호응을 얻었다. 졸업반 1명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목원대 유학을 결정했고 한글반 학생들은 방학 때 목원대 한국어 캠프에 참가하기로 약속했다.

태국 왕비가 직접 이름을 하사한 '프린스 로얄 칼리지'도 찾아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밖에 치앙마이 주변에 있는 동문 선교사와 한국어 교사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권혁대 총장은 "태국 북부와 베트남, 중국 남부지역의 허브도시인 치앙마이를 전략적 도시로 활용, 현지 학교와 협력 및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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