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몰래카메라 감지점검을 항고 있다.
경주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몰래카메라 감지점검을 항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교육지원청이 1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화장실 몰래카메라 불법촬영을 근절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10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경주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화장실 몰래카메라 감지점검을 실시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화장실 점검을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은 탐지기기 85대를 구입해 경주교육지원청에 6대를 배정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장학사를 중심으로 남녀 2인 1조의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10월 29일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사전 회의 및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사용 설명회를 가졌다.

11월 1일 선덕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고등학교 및 인구밀집지역 등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의심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여자화장실을 우선 점검한 후 관내 모든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권혜경 교육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철저한 계획을 수립한 후 상호협력하고 학교에 탐지장비를 대여하는 등 불법카메라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상시 점검활동은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보호막이 되고 가·피해자가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다.”라고 이번 점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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