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처화면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캡처화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일요서울TV ‘주간 박종진’ 11회가 1일 공개됐다.

11회에는 박종진 MC, 이봉규 시사평론가, 김갑수 문화평론가가 출연했다. 세 사람은 김부선씨의 김갑수 저격 발언, 임종석 비서실장의 DMZ 시찰,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의 엽기적 행동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서는 앞선 주제 외에도 우리나라의 진보‧보수 정의와 모습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특히 이봉규 시사평론가는 “왜 좌파는 미국을 싫어하고 중국을 좋아하나. 그건 배은망덕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종진 MC와 김갑수 평론가에게 “우리가 중국한데 뜯겼냐? 미국한테 뜯겼냐?”라고 돼 물었다.

그러자 김갑수 평론가가 “미국한테 (뜯겼다)”라고 말하자 황당해 했다.

이봉규 평론가는 “2000년 역사에 (우리나라가 중국에) 조공 바치고 얼마나 많이 바쳤냐”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주기만 했다”며 6‧25 당시 원조, 핵우산 등을 예로 들며 “미국 때문에 잘 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봉규 평론가는 “보수는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중국은 우리를 먹으려고 했다. 2000년 동안 호시탐탐 우리를 먹으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은 우리를 먹으려고 한 게 아니라 도와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봉규 평론가 말을 듣던 김갑수 평론가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하는 게 보수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무역 역조현상을 설명하며 “우리가 중국 때문에 먹고 산다. 앞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국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중국을 넘어 로마시대 역사까지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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