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참한 최후 美보스턴..갱 두목, 감옥서 피살
비참한 최후 美보스턴..갱 두목, 감옥서 피살
  •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8-11-02 17:24
  • 승인 2018.11.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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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의 암흑가를 주름잡았던 갱단 두목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감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벌저는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웨스트버지니아 주 브루스톤밀스의 교도소 내에서 사망했다고 미 교정당국은 밝혔다.

발견 당시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였고, 곧바로 카운티 검시관이 사망 선고를 내렸다.

교도관 감시가 소홀한 시간대에 동료 재소자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교정당국자를 인용해 “최소한 2명의 재소자에 의해 숨졌다”고 전했다.

1929년 보스턴에서 태어난 벌저는 아일랜드계 ‘윈터 힐’ 갱단의 두목으로 활동하면서 살인을 비롯한 수많은 강력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기소될 위기에 처하자 1994년 보스턴을 떠나 무려 16년 이상을 숨어 지내다 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벌저의 범죄행각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디파티드’(2006년), 스콧 쿠퍼 감독의 영화 ‘블랙매스’(2015년)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디파티드에서는 잭 니컬슨이, 블랙매스에서는 조니 뎁이 각각 벌저 역할을 맡았다.

그의 친동생 윌리엄은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장을 지낸 유명한 지역정치인이기도 했다. 이들 친형제의 엇갈린 삶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뉴스팀 ilyo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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