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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34일간 인도에 방문한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오늘(5)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먼저 첫날인 이날 오전엔 스와라지 외교장관을 접견해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다질 예정이다.

이후 사비타 코빈드 인도 대통령 영부인 주최 오찬에 참석한다. 인도 영부인과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7월 문 대통령과 국빈 방문 당시 처음 만난 바 있다.

이어 오후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면담한다. 면담 자리에선 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모디 인도 총리가 보내온 전통의상을 공개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또 인도 뉴델리의 Adarch Shriksha Niketan (ASN) 학교를 방문해 IT 교육용 기기 시연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후 저녁엔 인도 최대 주() 우타르프라데시(UP)주로 이동, 아디티야나트 주 총리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UP주는 아유타국의 공주이자 가락국을 세운 김수로왕의 부인, 김해 허씨의 시조로 불리는 허왕후의 고향이다. 허왕후는 한·인도 유대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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