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명(공모 75, 추천 25) 위원 중 공모 위원 48명 신규 모집, 이달 26일까지 접수, 28일 추첨 통해 선정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시는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심사‧선정, 예산에 대한 주민의견 제시 등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위원은 공모직 위원(75명)중 제3기 위원회에서 연임 결정된 위원(27명)을 제외한 48명이며, 추천 위원(25명)을 포함해 총 100명의 위원이 임기 1년의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에는 당연직 공무원(7명)을 모두 시민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위원회 전체를 시민으로 구성해 시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시민 주도로 운영하도록 하여 자율성을 높였다.

이번에 선정하는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은 2019년 1월부터 대구시 전체예산에 대한 의견 제시는 물론,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심사해 대구시 예산에 반영하고, 집행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및 평가에도 참여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다른 위원회와 달리 순수 자원봉사 형태로 참여하게 되며, 교통비 및 식비 등 실비보상을 위한 위원회 참석수당(1일 5만원)만 지급되는 명예직으로 운영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시 홈페이지 모집 공고를 참고하여 11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격은 공고일(6일) 현재 대구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대구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 종사자 및 재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이달 6일부터 26일(오후 6시)까지로,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구시는 지원자 중 지역, 성별, 연령별 균형을 고려해 이달 28일 전자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추첨결과를 29일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위원은 12월에 실시하는 예산아카데미 과정(6시간 기본과정)을 수료한 뒤 내년 1월에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예산아카데미 미이수,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활동이 불가능 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후보자 24명(구·군별 3명씩)도 추가로 추첨하며, 예비후보자도 예산아카데미를 이수해야 충원 사유 발생 시 위원으로 위촉이 가능하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시민들의 적극 참여가 대구 주민참여예산제를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발전시킨 만큼 이번 제4기 주민참여예산위원 공모에도 적극적인 참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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