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오는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초연결 시대를 위한 양자정보통신 핵심기술 및 시장선점 전략 세미나 ‘표준화, 지원 정책, 양자컴퓨팅, 핵심 부품, 양자암호화 기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자정보통신 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통신, 초고속 대용량 연산, 암호화 등에 사용하는 차세대 정보처리기술로, 양자암호통신‧양자컴퓨터‧양자센서 등 양자(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를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를 총칭하는 말이다.

특히 이 기술은 5G 통신망을 통해 상용화될 자율주행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에 대한 해킹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기존 디지털정보 통신 기술의 단점을 극복하는 차세대 보안, 인증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는 ▲최신 양자 기술 개발기술과 표준화를 통한 산업화 방안 ▲차세대 인증을 위한 포스트 양자암호 모듈 개발과 상용화 방안 ▲양자컴퓨팅 플랫폼 원천기술과 양자 컴파일 및 양자 컴퓨팅 구현에 필요한 SW 핵심 기술 ▲무선 양자암호 통신용 송수신 핵심 부품 ▲양자정보통신기술 시장 규모와 진흥법안 입법 추진현황 및 지원방안 ▲양자암호통신을 위한 양자 암호키 분배 및 양자리피터 기술 개발 등의 주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자정보통신기술은 ICT와 양자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국내 시장은 초보적인 단계”라며, “이번 세미나는 향후 양자정보통신 시장 동향과 제반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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