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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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8시50분께 대검찰청 청사를 점거한 민주노총 간부 6명를 퇴거불응죄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후 8시30분부터 8시50분까지 세 차례에 이은 경찰의 자진 퇴거 통보에 불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0시 전 조사를 마쳤고 전원 귀가조치했다"면서 "다시 부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병훈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지회장 등 간부 8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대검찰청 민원실에서 농성을 돌입했다.

이들은 현대·기아차·한국 GM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불법 파견했다며 관련 기업 총수들의 구속을 요구했다. 또 문무일 검찰총장 면담 등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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