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밴 바디빌더인 에스모터스가 독일 벤츠 전문 튜닝 회사인 칼슨(Carlsson)의 튜닝용 파츠를 공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판매 중인 파츠에는 국내에 도입된 벤츠와 스마트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이 구축됐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8)에서는 튜닝 파츠가 적용된 GLE 쿠페와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통해 처음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에스모터스가 칼슨의 튜닝용 파츠 공식 판매사가 되면서 그 동안 병행수입에만 의존하던 칼슨 파츠의 공급이 수월해질 전망이며, 제품에 대한 품질과 AS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에스모터스는 이번 파츠 판매에 앞서 칼슨사와 한국에서의 튜닝 파츠 및 완성차(튜닝카) 판매, 부품 개발 및 공급에 관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향후 완성차 판매를 위해 칼슨과 독일 다임러 본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2019년 판매 개시를 목표한다는 방침이다.

에스모터스 손주원 대표는 “이번 파츠 판매를 시작으로 에스모터스의 기술력과 칼슨의 튜닝 노하우가 만나 지속적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칼슨의 완성차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해 상용차와 승용차를 모두 아우르는 차세대 자동차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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