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백년가게 ‘옥수굴비’ 선정

(사진제공=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사진제공=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청(청장 김진형)은 14일 전남 영광군에 소재한 전남지역 최초의 백년가게인 '옥수굴비‘에서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현판식에 앞서 이날 참석한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애로청취와 백년가게 확산을 위한 간담회도 병행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소상공인의 다산다사(多産多死) 악순환 구조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성공모델을 발굴하고자 시작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37개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옥수굴비’는 ‘79년 4월에 개업해 2대가 가업을 승계하여 운영중이며 대를 이어 질 좋고 맛있는 법성포 굴비를 판매하는 업체로 유명하며, 특히 가짜굴비로 국민의 신뢰도가 저조한 상황에서 ‘정직’을 모토로 운영한 결과, 지역주민은 물론 단골고객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매출(연매출 1억6000만원)이 이어지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이 제공되고, O2O(on-off line)마케팅, 한국관광공사 및 소상공인방송 등을 통해 홍보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비율(100%) 및 보증료율(0.8% 고정) 우대혜택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우대(0.4%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김진형 중기부 광주·전남청장은 “지속경영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백년가게의 우수 사례 전파를 통해 어느 분야에서든 꾸준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백년가게가 앞으로 100년을 지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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