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강소·중견기업 채용 박람회인 '리딩 코리아, 잡 페스티벌(Leading Korea, Job 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강소·중견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해주는 채용 박람회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대표적 기업육성 사업인 '월드클래스300'의 성공적인 운영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올해는 성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강소·중견기업 103곳(월드클래스300 선정기업 55곳, 글로벌강소기업 선정기업 19곳)과 사전매칭 참여자 1200여 명을 포함한 청년 구직자 50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기업들은 연말까지 9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참가 기업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전기·전자 29곳으로 가장 많고 기계·소재 19곳, 소프트웨어(SW)·통신 18곳, 의약·바이오 10곳, 지식서비스 9곳 등이 뒤를 이은다. 평균 대졸 초임이 3120만 원으로 공기업·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급여 수준을 갖췄다.

유정열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우리 경제의 혁신역량 제고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역량 있는 강소·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강소·중견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판로 개척 지원과 함께 세액공제 등 제도적인 지원도 뒷받침하는 '서포트 타워'가 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