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과 북구 자치분권협의회는 지난 16일 오후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구의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분권 종합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9월 11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자치분권 종합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김승수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장의 자치분권 종합계획 주요내용 설명과 김성호 자치법연구원 부원장의 주요쟁점 평가에 이어 김석수 경북대 교수 주재로 토론이 이루어졌다.

김승수 단장은 “지방자치가 제대로 실현되려면 국가사무가 지방으로 이양될 때 재정까지 함께 넘어와야 된다”며, “뒷받침 안 되는 자치분권은 주민서비스가 낮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김철섭 부구청장은 “지난 9월 자치분권 종합계획이 국무회의까지 통과해 정책으로 공식화 되었다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며, “미래사회에는 다양성이 에너지의 원천이며, 최고의 국가발전 전략으로 자치분권 실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북구는 자치분권 종합계획 확정에 따라 주요내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구 분권 추진을 위한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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