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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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숨지게 한 10대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19)군을 긴급체포해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9일 오전 035분경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53)의 어깨를 흉기로 1차례 찌른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어머니(51)를 흉기로 6차례 찔러 살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여동생의 신고로 A군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버지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A군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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