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사진-제주항공

[일요서울|김은경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제26호 태풍 ‘위투’의 영향과 이후 현지사정에 따라 운항을 잠정 중단했던 인천-사이판 노선을 오는 27일부터 일부 운항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태풍 피해를 입었던 사이판공항의 복구가 끝남에 따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기존 2편 가운데 주간편에 대해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야간편은 당분간 비운항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 출발하는 사이판행 항공편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사이판 공항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운항 재개를 선언하고, 지난 20일부터는 야간운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달 24일 태풍의 영향, 그리고 지난달 25일부터는 공항시설 파손에 따른 폐쇄조치로 약 1개월 동안 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마리아나관광청은 현재 사이판 섬의 주요 호텔, 상점, 레스토랑 및 의료시설 등이 정상운영 중이며, 도로와 기간시설 복구작업은 원만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주간편에 한해 운항이 재개되는 인천-사이판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1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공항에는 오후 3시 30분 도착하며, 사이판에서는 오후 4시 3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8시 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 같은 운항스케줄은 현지 공항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해당 항공편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