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익산시는 제10회 가람시조문학제와 제10회 전국가람시조백일장이 24일 오전 10시 30분 가람문학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가람기념사업회(회장 양점숙)에서 주관하는 가람시조문학제에서는 가람 이병기 선생이 서거한지 50년이 되는 해를 맞아 ‘현대시조, 길을 묻다’라는 주제 아래 세미나를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인 이지엽 교수(경기대)의 ‘현대시조에 나타난 가람시조 혁신정신’이란 논문을 비롯하여, 권영민 교수(서울대)의 ‘현대시조의 격조 혹은 파격’, 오세영 교수(서울대)의 ‘하나의 시안으로서 시조시형’, 박영주 교수(강릉원주대)의 ‘사설시조의 산문성과 구조적 분방성’, 최한선 교수(전남도립대)의 ‘가람시조의 전곡어의 기대지평과 상상의 미학’ 등 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전국가람시조백일장이 열린다. 백일장은 대학일반부, 초중고 학생부로 나누어 실시하는데, 대학일반부 장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 그리고 문단 등단 자격을 부여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학생부 장원에게는 교육감상, 차상에게는 전북서부보훈지청상을 수여한다. 

학생들이 백일장에 참가하는데 편리하도록 13시에 모현도서관, 남성고 정문, 함열여고 앞에서 행사장에 가는 무료 버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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