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소속 조직원이 폭행을 당했다는 이유로 보복하려고 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인천 모 폭력조직원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광주 북구 한 모텔에서 광주의 한 폭력조직원을 잡아 협박하는 등 보복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천 폭력조직원이 광주 폭력조직원에게 폭행을 당한 이후 인천 조직원들이 '가해자를 데려 오라'며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광주를 찾은 인천 폭력조직원 40여 명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돈을 주고 모텔 CCTV를 뜯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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