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만날수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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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미국 뉴욕을 방문해 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구테헤스 사무총장과 유엔 사무국 고위급 인사 등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강 장관은 다음 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 뉴욕으로 출발했다.

강 장관은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을 예방해 양국 관계 강화를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임식에는 북한에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미국에서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어서 북미,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강 장관은 멕시코에 앞서 파나마도 방문한다. 강 장관은 후안 까를로스 바렐라 로드리게스 파나마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사벨 생 말로 부통령 겸 외교장관을 면담, 양국 간 현안 및 우호협력 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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