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가 다음달 초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높이는 법안을 심사ㆍ처리키로 합의하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막바지 실력 행사에 돌입한다. 

한유총은 29일 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ㆍ사립학교법ㆍ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인다. 

이들은 “3법이 원안대로 통과되면 대부분의 사립유치원 생존이 불투명해지고 그렇게 되면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이 박탈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한유총은 “이날 집회에는 유치원 3법에 반대하는 사립유치원 원장과 설립자, 학부모 대표들이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약 1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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