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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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호남·영남의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 중 '나쁨'을 나타내겠으나 그 외의 곳은 대부분 '보통' 수준을 띠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전 권역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호남권과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 기준 중국 중북부에는 500㎍/㎥ 정도의 황사가 보였다. 이 황사의 일부가 상층 바람에 실려 이날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한다. 기상청은 기류 변화가 국내 지상에 황사가 미치는 영향력에 변인이라고 여긴다. 

이와 더불어 기상청은 "오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아침에 중부서해안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가 되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4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0도, 광주 2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도 9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으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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