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완산구 노송동(동장 최규종)에서는 노송동주민센터 입구에 천사기념관을 조성하였다고 28일 밝혔다.

항상 연말이면 나타날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드는 주인공 바로 얼굴없는 천사이다.

노송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그간 얼굴 없는 천사를 기리기 위하여 주민센터 뒤에 천사공원을 조성했으며 천사축제 8회 개최, 4천5백여 세대에 명절 현금과 연탄, 쌀 등을 전달해왔다.

또한, 얼굴없는 천사의 뜻을 한층더 받드는 차원에서 천사장학생을 양성하는 사업을 벌여 노송동 초·중·고 생 10명에게 총 연간 6백8십만원을 수여하였으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계속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상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규종 노송동장은 “주민센터 입구를 천사기념관으로 조성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천사 기념관을 보며 후원에 참여하는 천사시민이 늘어날 것 같다”며 “한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의 도시 전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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