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익산 고봉석 기자]익산시보건소(소장 김재광)는 한의약 생리통 예방관리 교실을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여고생 중 생리통(생리증후군)이 가장 심한 학생 178명(연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한방진료와 상담, 생활습관의 변화, 청소년의 건강장애요인 제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월경통 측정도구(MMP,Measure of Menstrual Pain)를 통해 생리통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비교 실시한 결과 생리통 통증 정도(MMP)가 5%가량 호전됐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86%로 나타났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생리통 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생리통 예방교실 운영은 정서적으로 복잡하고 예민한 여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부인과 질환 조기 치료와 예방으로 미래 건강한 사회구성원이 되어 출산율 증가와 모자보건사업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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