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부친이 지인의 5억 원 가로챘다는 설 나돌아

배우 마동석 [뉴시스]
배우 마동석 [뉴시스]

[일요서울 ㅣ 신희철 기자] 바야흐로 연예계가 '빚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래퍼 마이크로닷(25)의 부모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을 시작으로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고발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빚투'는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에 '빚'을 더한 온라인 합성어다.

 

이처럼 연예인 '빚투' 폭로가 한창인 가운데 배우 마동석(47·본명 이동석)이 부친의 비위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9일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는 "2010년경 아버지의 사업상 투자 목적으로 받은 금액을 돌려드릴 예정이었으나 금액 일부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에 대해 재판을 했다"며 "판결에 의해 변제해야 할 금액을 모두 지급했음을 마동석 아버지와 담당 변호사, 판결문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일로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한다. 이외의 책임이 있다면 마동석은 아들로서 피해자에게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소속사 또한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마동석 부친 이모(85)씨가 고교 시절 인연인 김모(83)씨의 평생 모은 돈 5억 원을 가로챘다는 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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