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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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12월을 알리는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개최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여의도, 종로 일대에서 집회가 열려 주요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체증이 우려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30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민중공동행동은 1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18 민중대회'를 진행한다. 이들은 여의도 일대에서 사전집회, 의사당대로 양방향 전차로에서 본집회에 돌입하고 국회대로를 이용해 가두행진할 예정이다. 신고인원은 약 1만 명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석방운동본부는 오후 1시부터 서울역에서 집회를 갖고 숭례문을 지나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으로 향하는 3개 차로를 따라 행진할 방침이다. 신고인원으로는 4000여명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 밖에도 10여개 단체의 1만여명이 서울 여러 지역에서 집회 및 행진이 마련돼 있다고 알렸다. 수사 당국은 의사당대로, 국회대로, 종로, 세종대로, 을지로, 율곡로 등 주요 도로 통행이 정체될 것으로 여기고 있다.

또한 집회·행진 장소를 중심으로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을 상황에 따라 통제할 방침이다. 서울시에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해당 시간대 정체 구간을 피해 달라"고 강조했다.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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