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청정원 런천미트 등 캔햄과 참치캔, 과일 통조림 등 39개사 멸균 제품 128건(640개)을 대상으로 수거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청정원 런천미트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15일)을 검사한 결과 세균발육 양성이 나와 부적합 하다고 발표한 이후 멸균제품 안전성 확인 차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 대상에는 지난달 문제가 된 런천미트 제품과 동일한 제품 중 생산일자가 다른 8건(40개)도 포함됐는데, 앞서 검사 결과와 달리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식약처는 “당초 부적합 판정을 내린 후 일부에서 실험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해검사기관인 충남도청 동물위생시험소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며 “검사 전 과정에 대해 점검했는데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