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학교급식센터 계약재배 농가 발굴 확대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포항시 학교급식센터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감자, 양파, 마늘, 고추, 파 등 200여 종의 학교급식 식재료 품목에 대해 12월 14일까지 계약재배 작목반․농가를 모집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계약재배 자격으로는 포항시 관내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경작하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는 자로서 계약재배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친환경 인증서 및 품목인증확인서를 구비해 제출하면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시는 지난해 포항시 학교급식센터를 통해 18농가 27품목을 계약해 130개 초․중․고등학교에 농산물 2,479톤 중 관내 1,586톤, 관외 893톤을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했으며, 2018년 11월 27농가 36개 품목으로 계약을 확대해 관내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포항시 학교급식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농가 작물재배 및 출하 지도를 하고 신규 품목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계약재배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지역농산물 확보와 공급에 대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철화 농식품유통과장은 “학교급식용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관내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함으로써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고, 우리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에 기여하도록 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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