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가정·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0가구 전달

[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80여명이 참여해 합천군 용주면 농업기술센터에서 '함께 해서 행복한, 2018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 합천군 제공
사랑의 김장나누기 @ 합천군 제공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직원들이 정성껏 키운 배추 3000포기, 한볕친환경원예영농조합법인(대표 정규연)에서 마늘 50kg을 선뜻 기부했으며, 바르게살기운동합천군지회에서는 배추뽑기 봉사를 자원하는 등 ‘함께 해서 더욱 행복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됐다.

180여 명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각자 바쁜 일을 제쳐두고 제 일처럼 발 벗고 나서 김장 담그기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3일째 날에는 군수를 비롯 의회 의장 및 의원들도 방문하여 김장버무리기에 동참했다.

봉사자들이 정성껏 버무려 만든 김장김치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독거노인, 부자가정 등 저소득 가정 3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이순자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김장김치로 인해 조금이나마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준비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였다”며 “이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앞으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뜻 깊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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