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75억원 확보...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으로 산림자원 순환경제 이끈다

경북도는 5일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에 의성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뤗다.
경북도는 5일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에 의성군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뤗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19년도 선도 산림경영단지 공모사업에 의성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 7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5일 도에 따르면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은 산림경영 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해 투자 집중을 통해 산림경영 성공모델을 개발․확산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산림자원의 순환경제 구축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국비 70%가 지원돼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이에 경북도는 그동안 공모사업 준비를 위해 의성군, 의성군산림조합이 함께 사전 협의를 통해 현장사무실 운영, 사업 설명회 개최, 홍보 활동 등으로 산주의 호응도와 공감대를 이끌어내 전체 산주의 91%라는 높은 동의로 공모에 선정됐다.

선도 산림경영단지 사업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500ha이상의 규모화 된 산림을 선정하고, 전문 경영주체가 산주를 대신해 10년간 책임경영을 한다.

김호섭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소규모 사유림을 규모화․집단화해 목재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산림자원 순환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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